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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아시안업계 타격 최악

04/19/2021 | 12:00:00AM
아시아계 운영 비즈니스 매출 60% 이상 감소…다른 비즈니스 평균은 50%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다른 인종보다 코로나 19의 경제 충격을 더 크게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인스티튜트의 최근 조사에서 지난달까지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60% 이상 감소해 다른 비즈니스들이 직면한 약 50% 감소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로이터통신은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과 실내 모임 제한은 특히 많은 아시아계 비즈니스들이 밀집해 있는 식당, 상점, 네일 살롱과 기타 서비스 산업에 가혹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더해 언어 장벽 등이 이들의 정부 지원 접근을 더 어렵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애틀 차이나타운 지역 아시아계 식당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은 "많은 식당 주인들이 손님을 상대하기에 충분한 영어는 알고 있지만, 급여보호프로그램(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과 같은 보조금과 정부 지원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복잡한 서류 양식을 작성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에 따르면 인종별로 보았을 때 지난해 아시아계 비즈니스의 약 90%가 수익을 잃었으며, 그 뒤로는 흑인 85%, 히스패닉 81%, 백인 77% 순으로 수익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2019년에 시행한 조사에서는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비즈니스의 약 9%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흑인 소유 비즈니스의 19%, 히스패닉계 소유 비즈니스의 16%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며, 해당 조사는 수익성과 신용점수, 사업자금 지원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백인 소유 비즈니스 중에서는 6%였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바비 쇼어 클리너의 주인인 마이클 박은 "가족이 34년 동안 소유하고 있는 드라이클리닝 사업은 대유행 초기에 하루에 100달러밖에 벌지 못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수입에 10분의 1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 동안 경기가 다소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25%에 달한다"고 했다.

한편, 이에 더해 아시아계 비즈니스 주인들은 이미 코로나 여파로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인한 공격이 급증하면서 다른 안전 조치로 자체 보안 인력을 고용하고, 총기를 구입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상황까지 직면하게 됐다.

아시아계 운영 비즈니스들은 강도들의 공격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리뷰 사이드인 옐프(Yelp)에서도 인종차별적인 리뷰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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