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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표준화 시험 연기

03/09/2021 | 07:25:47AM
시험시간 절반 단축

메릴랜드주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시험이 가을까지 연기된다.

메릴랜드 교육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봄에 계획됐던 시험을 가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시험 시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새로운 변경사항에 따르면 수학 시험은 약 160분에서 80분으로 줄어들고, 영어 시험은 약 280분에서 140분으로 줄어들 것이다. 일부 교육자들은 이번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표준화 시험이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잃어버린 귀중한 학습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 전역의 교육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은 해당 시험이 팬데믹 동안 학생들이 원격 학습을 통해서 배운 것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약 50%의 학생들이 여전히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집에 인터넷이나 컴퓨터 등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험의 형평성 보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표준화 시험은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국의 학교 건물들이 예기치 않게 폐쇄되면서 취소됐었지만, 교육부는 모든 주 정부가 올해는 표준화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대신 주 정부들에게 시험 시간 단축, 원격 시험 실시 등의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메릴랜드주 교육감 카렌 살몬은 메릴랜드의 많은 학생들이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학습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메릴랜드 관계자들이 시험 운영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연방정부의 지침의 유연성으로 표준화 시험을 가을로 연기하는 것도 교육부가 제공하는 옵션이라는 것을 깨달아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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