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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경기 부양금 ‘연방상원 통과’

03/09/2021 | 07:24:53AM
소득 7만5천달러 이하 주민 1,400달러 지급

연방 상원을 통과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부양안에 포함된 식당 구제 기금(Restaurant Relief Fund)에 한인들이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50대 49로 상원을 통과한 경기 부양금은 성인 1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과 실업 급여 추가 지급 연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1,400달러 현금 지급은 연간 소득이 7만5,000달러 이하인 주민들에게만 나온다. 논란이 됐던 실업 급여는 기존의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춰졌지만, 지급 기한은 8월29일에서 9월 6일까지 연장됐다.

이번 법안엔 식당 구제 기금 또한 포함됐는데, 이 기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소들에게 최대 500만 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해준다. 만약 복수 지점을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최대 1,000만 달러까지 지원이 나오지만, 최대 20곳의 사업장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식당들이 경험한 직접적인 피해를 계산하기 위해 2019년 기준 매출에서 2020년 총 매출을 뺀 금액을 지원해준다. 만약 2019년 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식당이 2020년 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다면,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연 매출이 50만 달러 이하, 혹은 여성,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으로 취약한 업주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지원받은 자금은 직원들의 월급, 대출 이자, 렌트비, 관리비, 위생 장비, 재료비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다.

식당들은 이번 지원금 외에도 긴급재난융자(EIDL) 지원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으며 10명 이하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기 어려운 업소들은 우선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바이든 정부가 처음 제시한 부양안은 지난달 27일 하원을 통과했었지만, 상원의 반대로 인해 이번에 통과한 법안의 형태로 수정됐다.

한편, 하원은 표결은 9일 날 이루어지지만, 3월 14일까지 구제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현재 1,140만 명의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며, 법안이 바로 통과된다 해도, 각 주에 새로운 실업 급여 지급 프로그램이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혜택을 일시적으로 못 받는 실업자들이 생겨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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