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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경제 '빨간불'

02/22/2021 | 12:00:00AM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급증... 중소기업도 흔들리고 있어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워싱턴 일원의 경제적 가치가 감소할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어니스트앤영(EY)이 이번달 발표한 보고서는 워싱턴 일원에 재택근무가 급증해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최근 중소기업 15만 여개의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재택근무가 지속될 경우 워싱턴 일원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일원의 재택근무 비율이 코로나 이전에는 5%에 불과했으나 코로나 이후 79%로 급증했으며 정규직(3-5일) 재택근무자는 58%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워싱턴 일원의 주택가격이 2% 하락했으며 재택근무가 본격화 될 경우 지하철 및 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의 총 수익이 최대 5% 감소 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직장인들은 매주 약127 달러를 직장 근처에서 소비하는데 최근 재택근무가 급증하면서 워싱턴 일원의 식당과 술집, 상점 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워싱턴 일원의 대규모 인구 유출을 막기위해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재택근무가 향후 소득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백인과 아시아계의 절반 이상(56%)은 재택근무 옵션이 가능하나 흑인(41%)과 라틴계(28%)는 재택근무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흑인과 라틴계 대다수가 학사학위를 갖고있지 않는데 재택근무자 상당수(67%)는 학사학위 소지자로 밝혀졌다며 재택근무 옵션은 대체로 유색인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DC를 중심으로 버지니아(알링턴, 알렉산드리아 등)와 메릴랜드(몽고메리 카운티 등) 3개 주가 국내 정치 및 경제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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