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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ADHD)’ 자녀 급증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이 늘면서 자녀의 주의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검사나 관련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주의력결핍장애 아동과 성인을 위한 단체'(CHADD)는 자녀의 ADHD 증상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팬데믹 이후 6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CHADD의 최고 운영 책임자는 "우리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아이들의 행동에서 과거보다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 소재 비영리단체인아동정신연구소(Child Mind Institute)는 지난해 약물치료 상담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아테나 헬스는 ADHD 신규 진단을 받은 13-17세 환자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3월 동안 ADHD 진단을 받은 청소년의 방문 비중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정신의학 전문가 멜빈 오아티스 박사는 "팬데믹 스트레스, 원격학습 및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변화가 학생들의 주의력에 영향을 주며 불안하게 만드는 조건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DHD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에게 약물치료를 하기 전에 코로나와 관련된 환경이나 스트레스 등을 배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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