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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마스크 N95’ 안전 우려

02/15/2021 | 08:20:21AM
의료진들도 위험, 1천만개 이상 압수

위조 N95 마스크가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방 당국이 수사 중인 가운데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위조 N95 마스크에는 3M 상표까지 찍혀있어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미전역의 병원들이 위조 마스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워싱턴주에서는 30만 개의 위조 마스크를 140만 달러에 구입해 최소 40개 병원에 배포했다.

위조 마스크는 적어도 5개 주의 병원과 의료 시설,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유통 및 보급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DHS는 해당 주들과 회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 수사관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해외에서 생산된 가짜 의약품과 개인 보호장비와 관련된 사기뿐만 아니라 가짜 백신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N95 생산업체인 3M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1천만 개 이상의 위조 마스크가 압수됐으며, N95의 진위 여부에 대한 질문도 1만5백 건이나 접수됐다. 3M은 지난해만 약 20억 개의 N95 마스크를 납품했다. 3M은 이런 위조 마스크 유통으로 인해 홈페이지에 포장이나 로고 등으로 알 수 있는 가짜 상품 구분법까지 올려놨으며, 국토안보부는 3M 위조 N95 마스크로 의심되는 모델 ‘1860’과 ‘1860S’를 공급받은 주와 병원에 경고문을 보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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