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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학생 지원 9% 늘었다

02/03/2021 | 12:00:00AM
지난해 대비 9% 늘어…한인 유학생은 30% 감소

올해 유학생들의 대학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900개 대학의 지원 신청서를 처리하는 커먼앱(Common Ap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유학생 대학 지원 수가 2019-2020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다가오는 가을학기 지원자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았을 때 인도는 28%, 캐나다 22%, 나이지리아 12%, 파키스탄 37%, 영국 23%, 브라질 41% 등 다른 여러 국가의 미국 대학 지원이 크게 늘면서 올해가 미국 대학들에게 국제 학생들의 원서접수가 회복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학별로 보아도 유학생들의 지원율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 대학교는 국제 학생들의 지원율이 9.9% 올랐으며, 터프츠 대학은 작년에 비해 유학생 지원율이 14%나 증가했고, 캘리포니아 대학교는 10% 증가했다. 뉴욕대학교는 1학년 입학 지원자 수가 최대 10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국제 학생 지원자는 22%나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유학생 지원의 증가는 명문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미주리 주립 대학의 등록 관리 및 서비스 담당 부서에 따르면 국제 학생의 지원율이 작년에 비해 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유학을 떠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아 유학생들의 지원율이 감소했지만, 이제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이 미국 유학 준비생들에게 기회로 찾아온 것이다. 특히 올해 미국 입시는 신입생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미국 명문대들은 캠퍼스 강좌와 온라인 강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온라인 학점 수업의 다양성이 확대되며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수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온라인 학점은 학비가 60%가량 절감돼 미국 유학 비용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전역의 한인 유학생들은 지난 한 해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세관단속국 국제 학생 및 교환학생 관리시스템의 지난해 12월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학생(F-1) 비자나 직업훈련(M-1) 비자를 받고 미국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4만2,15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월 통계인 5만9,421명에 비해 약 30% 줄어든 수치이다. 2003년 SEVIS가 출범한 이후 한인 유학생 수가 5만명 이하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 유학생 비율은 미국내 전체중 4.8%로 세 번째이며 중국과 인도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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