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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정말 힘들다'

01/26/2021 | 12:00:00AM
미국민 60% 백신 접종 시기·장소 몰라 어려움 겪어

미국에서 10명중 6명은 코로나 19 백신을 언제 어디서 맞아야는지에 대한 정보를 몰라 백신을 접종받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비영리기구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가 11일부터 18일까지 1,56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꼴인 미국민 60%가 코로나 백신 접종 장소와 시기에 대한 정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드류 알트먼 KFF의 회장겸 CEO는 "이미 많은 주에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인 시니어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언제 어디서 백신을 맞을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답했고, 3분의 1은 "혼란스럽다"고 했으며, 거의 4분의 1이 "화가 난다"고 답해 백신 접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더해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필수 근로자 중 55%가 백신 접종 자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백신을 아직 접종받지 않은 의료계 종사자 중 21%가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 시기와 장소뿐만 아니라 일각에선 백신 접종 장소의 열악함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에 거주하는 B 씨는 "백신 접종 예약을 하고 맞으러 갔지만,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장소와 서비스를 보고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B 씨는 "라우든 카운티가 미 전국에서 수입 1위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지저분한 창고같은 곳에서 진행하고 있었으며, 서비스도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로부터 코로나 백신 분배 계획에 대한 아무런 체계 정보도 듣지 못한 채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연방 정부의 백신 보급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보도 가운데 나온 것이며,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관리에 대한 커다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백신 배포에 대한 우려 가운데 USC 돈 사이프(Dornsife) 센터가 진행한 조사 결과 미 국민 절반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 사태 가운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대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예방책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미국민은 5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리 캡테인 돈 사이프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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