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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줄고 공기 좋아졌다

01/13/2021 | 12:00:00AM
코로나로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30년 만에 최저 수준 도달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3% 감소하면서 세계 2차 대전 이후 역대 가장 큰 감소치를 보였다.

에너지 분석 기관인 로디움 그룹(Rhodium Grou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교통량 감소 등으로 인해 대기 가스 배출량은 2009년 경기 불황으로 인해 6.3% 감소한 수치보다 더욱 크게 감소했고, 2005년에 비해 21.5%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17% 줄이기로 한 코펜하겐 기후협약을 지키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감소치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며,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가 다시 회복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시 상승하게 되면서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28% 감소하기로 서약한 파리 기후 협약을 지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소로는 자택 근무와 항공편 감소 등으로 인한 교통량 감소가 뽑혔는데, 실제로 교통량은 지난해 3월 이후 미국인들은 15% 적은 거리를 운전했고, 항공기 연료에 대한 수요는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 등과 같이 공장들이 경기 침체로 운영을 감소하면서 나오는 대기가스 배출량은 7% 감소했고, 문을 닫은 건물들의 증가로 전기의 수요는 10.3% 줄어들고, 전국적으로 석탄 공장들 또한 운영을 감축하는 것과 동시에 천연가스 등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로 변하면서 대기 가스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온실가스 감소는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국제에너지 기구(IEA) 사무총장 파티 비롤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가 줄어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말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만약에 각 정부가 나서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구조적인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는 국제사회가 맺은 가장 큰 환경 협약 중 하나인 파리기후협약에 탈퇴했었는데, 새로 들어오는 바이든 당선인 정부는 기후협약 재가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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