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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또 무장시위 계획

01/12/2021 | 12:00:00AM
극단 주의자들, 17일 DC에 모일 것 촉구…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이 오는 17일 무장하고 워싱턴 DC에 모일 것을 촉구하면서 또 다시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팔러’(Parler) 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사흘 전인 17일 워싱턴 DC와 50개 주 의회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워싱턴 메모리얼에서 백악관까지 진행되는 무장 행진(armed march)에 참여를 촉구하는 포스터가 지난 9일에 올라왔다. 팔러 앱은 극우 세력의 소셜미디어로 떠오르고 있으며, 해당 포스터 내용에는 “민주주의가 파괴되면 침묵하는 것을 거부하라”는 문구와 함께 국회 의사당과 주 의사당 건물에서의 시위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으며, “의사당과 모든 주의 의사당에서의 무장 행진” 요구와 함께 “개인적 판단에 따라 무장”하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이 포스터에는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라, 자유를 요구하라, 부패를 끝내라, 자유를 위해 일어서자”라고 적혀있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다수는 지난 6일 일어난 워싱턴 DC에서의 폭력 시위를 비난했지만, 일부 극단주의자들은 여전히 또 다른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10일 “온라인으로 소요사태를 모의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맞춰 대규모 폭력 시위를 계획 중”이라며 최근 몇 주 동안 온라인상에서 대규모 시위 계획을 조직하는 움직임이 보였다면서 ‘100만 민병대 행진’(a Million Militia March)이 취임식 날에 예정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다 폭력적인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N도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지난 7일 더도널드윈에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취임 선서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워싱턴 DC를 완전히 불태워서라도 공산주의자들이 이기게 놔둬선 안 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국방부 관리들은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위한 주 방위군 병력을 2배로 늘리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보안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의회 난입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추가적인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정지 및 폐쇄하는 등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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