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11/27/2020 | 12:00:00AM
트럼프 "코로나 키트 잘못샀다" VS 호건 "당신이 제대로 했으면 안샀다"

트럼프 vs 호건, 코로나 검사키트 설전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난 4월18일 미국의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 됐을때 부인 유미 호건 여사의 도움으로 한국 업체들과 협상을 벌여 랩지노믹스가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 개를 946만 달러를 주고 메릴랜드주에 사들였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WP) 20일 '호건 주지사가 한국에서 사들인 검사 키트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메릴랜드주가 250만 달러를 더 주고 키트를 전량 교체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WP 기사가 나온 당일 호건주지사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검사키트에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미 식품의약국(FDA)이 키트 사용 승인 기준을 대폭 바꾸는 바람에 기준에 맞게 검사 결과가 더 신속하게 나오는 제품으로 교환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WP가 20일 호건 주지사의 코로나 검사키트 구입에 대한 지적 보도를 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난 22일 트위터로 한바탕 설전을 벌이면서 미국은 물론 워싱턴 한인사회도 뜨거워졌다.

이날 트위터를 통한 설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호건 주지사가 한국으로부터 결함이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들여오는 데 돈을 많이 썼다'는 제목의 극우 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 기사를 언급하면서 "이름만 공화당원(RINO·Republican In Name Only)인 래리 호건 주지사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며, 그가 큰돈을 쓴 진단키트는 아주 잘못됐고 나쁘다"고 비난했다.

또한 '호건 주지사가 지난 4월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들여왔으나 결함이 발견돼 사용하지 않았고, 이후 추가 비용을 내고 키트를 교체했다'는 20일 WP의 보도 내용 등을 인용하면서 비난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호건 주지사를 비난하자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약 당신이 제대로 일했더라면 코로나19 대확산속에 메릴랜드가 스스로 검사 키트를 구하러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며 "골프나 그만 치고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정이나 해라"고 일침을 놓았다.

메릴랜드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에서 구입한 코로나 진단키트 구입은 문제가 되지 않았고 FDA가 키트 사용 승인 기준을 바꾸어서 기준에 맞게 신속하게 나오는 제품으로 교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랩지노믹스는 “메릴랜드 주정부에 납품한 진단 키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WP기사에 반발하였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4월부터 메릴랜드주에 코로나 진단키트 50만개를 수출해왔는데, WP의 이번 보도 내용은 메릴랜드주가 랩지노믹스에게서 받은 진단키트가 FDA에서 승인받은 것과 달랐고, 이후 5월 말 승인 내용과 일치하는 키트로 대체했으나 이 과정에서 메릴랜드주가 250만 달러를 추가 지불했다는 것이다.

랩지노믹스는 정확히 “납품한 진단키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첫 번째 수출 제품에 어떤 불량이나 품질 문제가 있다는 기록이나 보고는 없었고 동일한 제품이 현재 15개국 이상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며 “문제가 없음에도 제기되고 있는 일부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실시된 대선 개표 결과에서 전국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사실상 낙선했음에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호건주지사가 지적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집권 공화당 소속이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피터박

관련 기사보기
페어팩스, 백신 온라인 접수 가능
DC 메트로 13개 역 폐쇄
이민국 영주권 스티커 갱신
백신접종 사망···“불안 증폭”
바이든 취임식 일부 도로 통제
트럼프, 하원서 또 한번 탄핵당했다
백신보급, 30%만 맞았다
일자리 감소로 노숙자 증가 우려
헬스케어 사전 정보 유출 적발
취업비자 추첨제 폐지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