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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결혼 사기, 이젠 더 이상 안된다

11/24/2020 | 12:00:00AM
국토안보국 요원 투입, 집중단속 실시

이민 브로커가 거액의 돈을 받고 위장 결혼을 주선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 알려지면서 미 전국은 물론 워싱턴DC 한인사회에도 위장 결혼 집중단속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국은 이민 브로커를 통한 위장 결혼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지난 3년간 특별 수사에 나섰으며 최근 들어 미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위장 결혼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미 국토안보수사국은 미국 시민으로 위장 투입을 통해 2018년 10월 이민 브로커에게 접근했으며 브로커는 한 중국 국적자를 소개해주면서 HSI 요원에게 위장 결혼을 조건으로 1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국토안보수사국 조사에 따르면 이민 브로커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위장 결혼을 원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을 모집했으며 시민권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 수속 신청 서류를 USCIS 에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4월 수사에서는 미국 시민으로 위장한 특수 요원들이 이민 브로커로부터 위장 결혼을 원하는 중국 여성의 이민 서류 작성을 돕는 것으로 만나면서 중국 여성의 영주권이 나오는 조건으로 2만5천 달러를 약속했으며 위장 결혼의 모든 절차가 끝날 때 5천 달러를 약속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 브로커는 위장 부부에게 USCIS 인터뷰에서 합격이 될 수 있도록 답을 외우게 하는 등의 코칭을 시키면서 공동 통장과 공동 아파트 임대 계약서 등 사기성 서류 흔적을 만들게 했으며 실제 부부로 보이도록 아파트에 옷을 보관하라고 하면서 며칠 동안 아파트를 방문해 이웃들에게 부부가 함께 있는 것을 보이도록 지시하면서 결혼 사기를 숨기기 위해 USCIS현장방문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수사국에 따르면 이민 브로커가 영주권을 대가로 최고 6만 달러의 거래를 통해 중국 국적자와 미국 시민의 위장 결혼을 주선한 혐의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장 결혼으로 기소된 중국 여성 2명은 위장 결혼 혐의에 유죄를 인정해 미네소타와 샌디에이고 법원에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토안보수사국(HIS)을 비롯해 국무부와 외교 안보국, USCIS 부정 적발 국가 안보국, 이민세관국(ICE) 등이 이번 수사를 함께하면서 위장 결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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