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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하버, 미성년자 못다닌다

11/23/2020 | 08:11:25AM

17세 이하, 보호자 없이 출입금지..위반시 벌금 1,000달러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는 내셔널 하버에서 성인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에 대한 통행금지령을 발표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케이스가 급증하고 있다며 20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보호자 미동반 17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이 내셔널 하버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통행금지를 위반한 사람은 누구든지 1,000달러의 벌금을 물거나 1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경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관계자들은 통행금지 명령이 카운티 내 코로나 확산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자녀들이 통행금지를 위반하지 않도록 부모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인과 함께 있는 미성년자들은 통행금지 시간 동안 내셔널 하버에서 쇼핑과 식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카운티 측은 밝혔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행정관은 "십 대들이 사업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내셔널 하버에 마스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미성년자들이 대거 몰리는 문제가 반복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카운티와 주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미성년자들이 내셔널 하버에서 호텔 파티를 열기도 하며, 일부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열어 코로나가 쉽게 퍼질 수 있는 고위험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린스 조지 카운티 보건 담당자는 최근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사람들이 대규모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근 내셔널 하버의 한 호텔은 한 객실에 너무 많은 손님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을 닫았다.

이러한 통행금지 명령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술집, 경기장, 병원, 요양원 등에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 가운데 발표됐으며, 관리들은 통행금지가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메릴랜드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릴랜드주의 코로나 확진율은 7.19%로 상승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 확진자 입원이 3배 가까이 올랐다. 메릴랜드주의 술집과 식장들은 밤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며 요양원과 병원의 방문이 중단됐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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