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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스카우트 ''파산'' 및 성범죄 ''심각''

11/19/2020 | 08:29:00AM

피해 접수 마감시한 앞두고 신고 건수 9만2천 넘어

미 전국 보이 스카우트에서 성적학대를 받은 피해 신고가 9만2,700건으로 밝혀졌다.

CNN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보이 스카우트 성범죄 신고건수가 약 8만2천 건으로 추정됐으나 11월 16일 보이 스카우트 파산 마감시한을 앞두고 법원 접수서류에서 9만2,700건으로 알려졌다.

보이 스카우트 성범죄 사건을 20년 가까이 수사해 온 폴 모네스 변호사에 따르면 성범죄 건수가 여전히 과소 보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신고 접수가 안된 케이스를 합치면 10만 건에 가까울 것으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회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이 가톨릭 교회에서 일어난 성파문보다 더욱 심각한 규모라고 하면서 수 십년간 보이스카우트 조직내 문제가 뿌리 깊이 내재된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보이 스카우트 연맹은 성학대 신고가 빗발치자 지난 2월 파산 신청을 했으며 성명에서 “성학대 피해자 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하면서 “그들의 아픔을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대해 비통하다”고 밝혔다.

수 천명의 피해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온 수석 변호사 반 아르스데일에 따르면 성적 학대를 의무화 시켜 ‘메리트 뱃지’를 받기위한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반복적인 음란물 노출과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법정 증언에 따르면 1940년도이례로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중 7,800명 이상이 1만2천명의 아동들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보이스카우트 연맹은 성명에서 신속한 처리로 정당하게 피해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난 8월부터 피해 보상 켐페인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1970년도에 보이 스카우트에서 두 차례 성학대를 받은 피해자는 “아동 성폭행은 용서 받거나 승소할 수 없는 죄”라고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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