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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식당' 문 닫고있다

11/12/2020 | 12:00:00AM
지난 3월 이후 오픈한 도시식당들... 3만2천개 폐업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도시 전역의 레스토랑들은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올해 3월1일에 문을 연 3,20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6,400개의 술집과 나이트클럽들이 최대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 상에 8월31일 기준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표시됐다. 또한 하스피탈리티 얼라이언스(Hospitality Alliance)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레스토랑 중 87%가 8월 임대료를 모두 지불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뉴욕주 감사원은 시내 2만4000개 레스토랑 중 3분의 1에서 2분의 1이 향후 6개월 동안 영구 휴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레스토랑들 중에서도 대형 도시들의 다운타운에 소재한 레스토랑일수록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에 기술플랫폼을 제공하는 웜플리(Womply)에 따르면 10월 5일 술집의 43%가 문을 닫았고, 여전히 문을 연 술집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8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립레스토랑협회의 9월 조사에 따르면 정부 지원을 추가로 받지 않으면 레스토랑의 3분의 2가 연말까지 영구 휴업을 할 수 있으며 당장 레스토랑과 술집의 휴업을 추적하기 어려워 그 수가 계속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19년 레스토랑, 술집, 푸드트럭 등 외식업계가 인구 250만 이상 도시에 소비자들의 음식 지출 비용의 최소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 외곽지역 사람들은 38%를 차지했다.

도시에서의 비즈니스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레스토랑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을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들의 휴업에 따른 여파로 도시들의 일자리들이 크게 줄면서 고용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올해 2월 8월 사이에는 200만 개가 넘는 레스토랑 일자리와 17만 3천 개의 술집 일자리가 없어졌다.

워싱턴 DC도 마찬가지로 도시의 식당들이 계속해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실내외 다이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늘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지난해 30%-50%에 그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새로 문을 연 식당은 없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버지니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업 중인 A 씨는 "내년 여름까지는 사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회복하면서 1년 동안은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19의 위협을 제거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얼마나 빨리할 수 있냐는 것이다. 백신이 빨리 개발되더라도 팬데믹 여파를 다 이겨내려면 10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레스토랑과 술집의 운영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DC 사업주들이 몇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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