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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중국 '비난' 미국 '엄호'

10/16/2020 | 07:15:52AM
BTS 수상 소감 사태 미·중 싸움으로 번져...

지난 7일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전쟁에 관련하여 수상 소감을 전해 중국 네티즌들이 대규모 반한 운동에 나선 가운데, 미국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어글리 차이니즈(Ugly Chinese)’가 등장했다"며 중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BTS는 한미 관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으며 리더 RM은 수상 소감으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 발언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BTS가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 채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하며 불매운동까지 부추겼다.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 판매를 중지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현대차와 휠라에서 BTS를 내세운 광고들이 다수의 중국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들은 중국 네티즌들이 트집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BTS는 잘못이 없다. 중국 팬은 필요 없다"는 제목의 한국 누리꾼들을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중국 네티즌들이 BTS의 악의 없는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대해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도 이런 맹목적 애국주의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한미 관계를 지지하기 위한 BTS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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