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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혼 급증

10/14/2020 | 12:00:00AM
이혼 신청 밀려 수속도 지연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워싱턴 지역에서 이혼하는 커플들이 급증하고 있다.

결혼생활이란 일상이 잘 돌아갈때도 갈등이 빚어질 여지가 있지만 COVID-19 상황과 맞물려지면서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

워싱턴 DC 의 M.C. Thomas and Associates Law Firm 에서 이혼전문으로 일하고 있는 미셸 토마스 변호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가정에 내재되어 있던 많은 문제들이 표면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집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부간의 문제가 불거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변호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갈등이 있었던 부부들도 출근을 하고 다른 활동들을 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서로 인내할수 있었지만 하루 종일 집에 머물게 되면서 모든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실직과 재정적인 스트레스, 자택에서의 자녀 교육 등에 대한 갈등, 개인적 공간의 부족 등은 부부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더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토마스 변호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갑자기 결혼생활의 문제가 크게 확대된 경우가 너무 많다"면서 "갈등 요인을 가진 부부들이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게 되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의하면 법원이 재오픈 한 이후 전국적으로 이혼 신청율은 30% 증가했으나, 워싱턴 지역의 이혼 신청은 이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고 토마스 변호사 사무실의 경우 이혼 문의가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변호사는 "법원이 문을 다시 열자 마자 이혼 문의 전화가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당장 이혼을 원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이혼 절차는 더욱 힘들어 졌다. 법원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워싱턴 DC 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에서는 이혼 신청이 한참 밀려있기 때문에 수속이 기대했던 것 보다 오래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이혼을 원한다면 자신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하면 일찍 이혼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살고 있다면 가능하면 많은 부분에 동의를 하고 이를 서류에 명시할 수록 원만하게 이혼을 할수 있고 절차도 쉬워질수 있다.

토마스 변호사는 "가정사에 대해 잘 모르는 판사에게 결정을 맡기기 보다는 누구보다도 상황을 잘 아는 부부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합의를 보는 것이 좋다"면서 "만일 이혼 신청자가 메릴랜드주에 거주한다면 부부가 합의를 할 경우 1년 동안의 숙려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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