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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입시변경 업치락 뒤치락

10/08/2020 | 07:11:36AM
동창회 반대에 카운티 수정안 변경

워싱턴 지역 최고 명문 과학기술고등학교인 토마스제퍼슨 (TJ) 고등학교의 입시전형 변경을 둘러싸고 카운티와 학생들, 학부모, 동창생들 사이의 난항이 빚어지면서 변경안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가 TJ 고교 입시전형의 변경안을 제시한 후 TJ 동창생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지난 4일 학교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은 입시전형에서 학생회의 의견과 형평성을 반영하는 비중을 늘릴 것을 주장한 바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애초에 TJ 입시전형에서 입학 시험과 100달러의 신청비를 없애는 대신 카운티내의 여러 지역에 거주하면서 평점 3.5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권 추첨형식으로 입학 시키는 변경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같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TJ 입시전형 변경안은 결국 아시안 학생들을 배제하려는 것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입학을 막아 수업과 학생들의 학력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왔다.

동창생들의 시위 이후 페어팩스 카운티는 제안서를 다시 수정하여 입시 정원 500명 가운데 100명은 종전과 같이 우수한 학생들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나머지 400명은 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방침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TJ 고교는 미 전역에서 매년 탑고등학교로 선정되어 왔으나 아시안 학생들의 비중이 80%에 달하는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비중이 현저하게 저조하여 균등한 교육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위원회는 TJ 입시 변경안에 대한 수정을 거친 후 8일 위원회에 수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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