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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기로도 전염 가능하다

10/07/2020 | 07:18:42AM
CDC, 환기 어려운 밀폐된 실내서 공기 전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실내에서 2m 이상 떨어져 있어도 공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CDC는 5일 지침 업데이트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자가 떠난 직후 6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제한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일부 보고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새로 업데이트된 지침에 따르면 "일부 감염은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머물러있는 작은 물방울 등에 있는 바이러스에 노출돼 전염되며 코로나 19 감염자가 떠난 직후 또는 6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전염은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나 운동 등 더 깊은 호흡을 유발하는 활동을 하는 경우에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감염자의 콧물이나 침 등 비말이 주요 전염 수단이며 코로나 19 환자와 더 오래, 더 가까이 있을수록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CDC는 지난달 공기 중 전염 가능성에 대한 지침을 게시했다가 삭제한 후 "실수였다" "권고문 초안이고 아직 검토 중"이라며 대중들의 혼란을 부추긴 바 있다.

한편, CDC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한 권고사항은 그대로라고 전하며 사람들은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으며 아플 때는 집에 머물면서 최소한 6피트 떨어진 곳에 머무르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 공간은 피하고 실외 공기를 최대한 들여와 실내를 제대로 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감염이 밀폐된 환경이나 실내에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 사례로는 중국 식당과 버스, 서울의 콜센터, 워싱턴주의 교회 성가대 등이 있으며 사람들이 실내에만 있을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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