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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코요테 공격 주의

10/06/2020 | 07:09:18AM
MD 주민 세명, 광견병 코요테에 물려

메릴랜드주 락빌 지역에서 코요테가 산책을 하던 주민들과 애완견을 공격한 후 사살됐으며, 이 코요테는 광견병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0시경 락빌의 윈저 코트 부근에서 코요테 한마리가 59세 주민과 애완견을 공격하고, 넬슨 스트릿에서 12세 소년을 물었으며, 게이더 로드에서도 39세 여성을 공격했다.

코요테에게 물린 세명의 주민들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애완견은 격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락빌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웨스트 구드 드라이브 선상에서 적외선 카메라로 코요테를 포착한 후 숲으로 도망치는 코요테를 사살했으며 검사 결과 코요테의 광견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락빌 경찰은 코요테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주민은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부 (240-777-1755)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견병은 인체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8년 사이에 전국에서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접수된 사례는 25건 이었다.

의료진에 의하면 동물의 습격을 받은 후 광견병에 감염된 사람의 첫 증상은 열과 두통, 구역질, 인후통 등이며 물린 자리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따끔한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다.

만일 광견병에 감염된 후 치료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흥분과 강박증, 정신적 불안정 상태로 까지 발전될수 있으며 심하면 공수증 증세를 보일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온 후 2~7 일 뒤에 전신의 신경이나 근육이 마비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지고, 호흡 장애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고직후 바로 응급처치를 한 경우, 또는 감염직후 발병 이전 잠복기에 백신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이 되며 미국에서 광견병으로 인한 사망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락빌의 이번 코요테 습격이 충격을 주고 있으나 워싱턴 DC 지역에서 보다 흔하게 광견병을 옮기는 동물은 너구리와 박쥐로 알려지고 있으며, 너구리나 박쥐에 물렸다면 가능하면 빨리 응급실이나 보건시설을 방문해서 항생제와 백신을 맞아야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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