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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캥거루족 늘고 있다

10/02/2020 | 12:00:00A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불황과 실직자의 증가되면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부모 집으로 들어가 같이 사는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52%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모와 함께 사는 18~24세의 비중이 대공황 때의 수치인 4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는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경기 침체로 심한 타격을 받았고, 이 중 23%의 인원은 대학교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18%는 일자리를 잃은 이유로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인원들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진 이후 18~24세의 젊은 층들의 실업률은 25.3%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니 부룩(Stony Brook) 의과 대학의 아동·청소년 정신의학과의 윌프레드 파콰르손 박사는 젊은 세대들이 부모님께 다시 돌아가면서 가족 내 갈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은 자신만의 공간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의 공간을 존중해 주고, 젊은 세대들은 가족 활동에 참여를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로의 기대와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장기간의 유학 생활을 버지니아에서 한 주성훈 (25) 씨는 코로나 팬대믹 사태 이후 취업이 안 돼서 5년간의 독립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있는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독립적인 삶에 적응했던 그는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면서 여러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나만의 공간이 없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게 아직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족 행사가 있으면 혼자 이방인이 된 기분”이라는 심정을 말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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