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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고교 입시 전형 변경 논의

09/21/2020 | 07:27:23AM

버지지아주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명문 학교인 토마스 제퍼슨(TJ) 고등학교의 입시 전형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스콧 브라브랜드 교육감은 TJ 고교 지망생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치루어졌던 고난도의 입학 시험과 100달러의 입시 전형료를 없애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신 카운티 내 여러 지역의 학생들 가운데 평점 3.5 이상을 받고 알지브라를 수강한 신청자들을 추첨 형식으로 합격시키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J 고교는 매년 전국의 탑 고등학교에 랭크되고 있으며 많은 가정들이 자녀의 교육적 커리어에 도움을 주고자 TJ 입학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TJ 고교 재학생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의 비중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었다.

브라브랜드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TJ 고교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재능있는 학생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 연구해 왔다"면서 "현재의 TJ 입학 시험이 학생들의 진정한 잠재적 학습능력 보다는 사회경제적인 배경과 사교육을 통한 시험 준비 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브라브랜드 교육감이 제안한 변경 사항들은 버지니아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9개의 "거버너스 스쿨" 의 학생 선발 기준 변경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브랜드 교육감은 "입학전형의 변경 하나만으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개선시킬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잠재성이 있는 학생들이 TJ 에서 공부할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 주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번 변경안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반대론자들은 TJ 입시전형을 변경한다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이 질이 떨어질수 있다며 우려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TJ 고교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비중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입시전형의 변경은 반 아시안 적이며 결국 아시안 학생들의 비중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TJ 고교의 입시전형 변경안과 관련해 오는 23일 오후 7시 부터 타운홀 미팅이 열릴 계획이며 관심있는 주민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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