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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대선 시작’…유권자 몰려

09/21/2020 | 12:00:00AM
대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지니아주에서 조기투표가 시작됐다. 우편투표 용지 발송에 이어 조기투표가 시작되면서 대선과 총선이 본격 괘도에 올랐다.

올해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편투표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아, 현장투표가 적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측을 뒤엎고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이에 워싱턴포스트(WP)는 우편투표에 대한 불안감과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로 유권자들이 조기투표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기투표는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하려 도입된 제도로, 해당 주가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일정 기간 내에서 조기투표 기간을 정할 수 있고, 선거 당일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개표하게 된다.

대선 투표방법은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한인이 밀집된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지난 18일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이 몰려 긴 줄을 서서 약 4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기도 했다.

WP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 주변 잔디밭에는 조기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인사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페어팩스 거주하는 한 유권자는 “조기투표 첫 날 한산할거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예상 외로 분주하다”며 “올해는 투표율이 전에 비해 높을 것 같”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선거 당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기투표에 나왔는데 붐비는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며, 유권자들이 우편투표에 대한 논란에 우려를 표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편투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기표해 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선거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는 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식을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부터 조기투표에 돌입한 지역은 버지니아를 비롯해 미네소타,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등 4개주다. 버지니아주는 13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다.

조기투표에 대한 관심이 2016년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조기투표를 적극 검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사는 곽모(64)씨는 “선거 당일은 날씨도 춥고 유권자들도 많이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투표를 할 생각”이라며, 어느 후보가 정치를 잘할 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와 불황으로 사회가 어지러울 때일수록 훌륭한 지도가 필요하다”며 한인 유권자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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