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한인여성, 경찰관 욕설 ‘일파만파’

09/03/2020 | 12:00:00AM
한인 여성이 워싱턴 DC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다가 현장 경비를 하던 경찰관에게 욕설을 쏟아 놓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브레이트바트’에 따르면 얼굴을 복면으로 가린 한 여성이 시위 현장에 있는 시설 보호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관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욕설을 내뱉으며 조롱을 했다.

한인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경비를 위해 가만히 서있는 경찰관에게 “Suck My D***”이라는 성적 수치심을 주는 욕설을 퍼부으면서 “내 조상들도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등 이상한 말들을 쏟아냈다.

경찰관 성이 Choi(최)로 드러나 한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동안 이어지는 시비에도 이 경찰관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위치를 옮기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인근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경찰관을 계속 따라간 이 여성은 영어로 말을 하다가 갑자기 한국어로 “아이고 무서워, 돼지XX니까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라고 욕설과 조롱을 퍼부었다.

술에 취해있는 듯한 이 여성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 “왜 아무런 말이 없어…”라는 등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브레이트바트가 올린 동영상을 본 한인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다른 인종도 아니고 같은 한인끼리 저렇게 추한 모습을 보인 것에 분노가 치민다”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DC에 거주하는 한인 박인영 씨는 “다른 곳도 아니고 항의 시위 현장에서 보이는 추태는 한인사회 망신”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한인 경찰관이 거리에서 수고를 하면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지는 못할망정 시비를 걸어서야 되겠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브레이트바트’는 극우진영의 언론 매체이며 이 동영상에도 ‘역겹고 잘못됐다’고 말했다.

김성한기자

관련 기사보기
여성회, 장학기금 조성 걷기대회
노바 칼리지 봄학기도 온라인
북한 돈세탁, 1억 7천만 달러
“쓰레기 없는 버지니아 만들자”
TJ 고교 입시 전형 변경 논의
데이트 앱, 잘못 만나면 당한다
페어팩스 공공건물 내 총기 소지 금지
버지니아주 ‘대선 시작’…유권자 몰려
DC 순환버스, 거리전차 운행 재개
아마존, 벌써 연말대목 준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