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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다운타운 유령도시 되나

09/02/2020 | 12:00:00AM
워싱턴 DC 의 비즈니스 개선 지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COVID-19 이 확산된 이후 DC 의 낮시간 동안의 인구가 지난 2월 2십2만5천명에서 9월에는 2만2천명으로 무려 90%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7월 기준으로 워싱턴 DC 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의 95%가 4개월 이상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 여파로 인해 7월 워싱턴 DC 에서의 경제 활동은 1년 전에 비해 12%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지난 6월 워싱턴 DC 의 고용건수가 7십4만3백개로 5만8천6백개가 감소했으며 사라진 직종의 67%는 여행이나 레저에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2만9천명 이상의 식당과 술집 종업원들이 직장을 잃었으며 호텔 분야에서는 6천개의 일자리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서 4천2백명이 실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워싱턴 DC 시내의 138 구역의 고용건수는 17만9천7백건으로 1년 전에 비해 8천900건이 감소했으며 대부분은 호텔과 식당, 극장, 컨벤션 센터, 캐피탈 원 경기장 등에서 실직이 발생했다.

봄부터 여름까지 여행객으로 붐볐던 DC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4월 한달 동안 3% 에 불과했으며 6월에는 8% 가량을 기록했다. 7월 기준으로 DC 의 식당 매상은 지난 해에 비해 20%에서 40%에 머물렀으며 현재 DC 시내 박물관 중에는 스파이 박물관과 바이블 박물관, 여성예술인 박물관 등 3개 박물관 만이 문을 연 상태이다.

DC 시내 사무실 건물의 공실율은 7월 기준 15.3%를 기록해 워싱턴 DC 전체 공실율인 11%를 웃돌고 있어 DC 시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들의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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