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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약 먹었나?”

08/19/2020 | 07:13:51AM
‘스마트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이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혈중 약물 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초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약 먹은 것을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개인에 맞춘 정밀의학 실용화도 앞당길 수 있다.

17일 과학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학(UCLA)와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이 땀을 분석해 신체 약물 농도를 파악하는 스마트워치 기술을 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했다.

약물은 일반적으로 전임상, 임상을 거치며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받는다. 이러한 검증 과정은 통계적 데이터 처리를 통해 이뤄진다.

사람마다 대사 속도를 비롯한 신체 특성이 다르고, 음주와 흡연, 그리고 다른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의약품의 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샘 에마미냐드 UCLA 교수는 “신체 내부의 약물 상태를 혈액 검사 없이 지속해서 추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비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인에 대한 투여량과 시기를 조정해 치료의 효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한 절류로 손목의 땀샘을 자극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는 연구팀은 이번에 이 기술을 이용해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나오게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칩은 약물이 나타내는 고유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감지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중 농도를 추산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로널드 데이비스 스탠퍼드대 교수는 “개인의 유전적 구성에 따라 약물을 선택하는 기술은 이미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유용함이 증명됐다”며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약물 투어량을 최적화, 개인화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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