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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상실했다

08/05/2020 | 07:17:25AM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 달러화 가치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의 코로나19 통제력 상실에 대한 시장의 경고라고 전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3월 102.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93.45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달러화의 패권에 대한 새로운 의구심이 촉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작년에는 거의 달러화 강세에 베팅을 했지만, 현재는 지난 5월 이래 가장 많은 매도량을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제가 좋아지면 달러화 가치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오히려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 이른바 ‘달러 스마일 이론’은 무색해졌다.

달러 스마일 이론은 경기 회복기에 당연하게 달러 가치가 상승하지만 경기 침체에도 투자자들이 앞으로 달러화 강세를 내다보고 달러 매입을 진행함에 따라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풀어놓은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더욱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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