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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촌 매매혼 부작용 심각

08/05/2020 | 12:00:00AM
CNN이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농촌 국제결혼 여성에 대한 학대 실태를 집중 전했다.

뉴스전문채널 CNN은 지난 2일 “한국 정부는 농촌 남성들에게 외국 여성과 결혼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종종 학대의 희생자가 된다”라는 제목의 내용을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결혼 이주 여성 가운데 무려 42%가 가정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전한 CNN은 한국 농촌지역에는 수 백 개의 결혼중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에서 CNN은 50대 남성 신모씨와 결혼했다가 살해당한 29세 베트남 여성 B씨의 스토리를 다뤘는데, B 씨는 한국어를 할 줄 몰라 말이 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11월 결혼하고, 지난해 8월 한국으로 왔지만 11월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법원은 재판에 넘겨진 남편 신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현재 징역살이를 하고 있다.

CNN은 “주로 만남은 중매를 통해 이뤄지며 심지어 지방 정부가 지원까지 한다”고 전하며, 이주 여성들이 학대에 노출된 배경에는 의사소통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가부장 문화가 심한 한국 사회 전반에 성차별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에서 여자로 사는 건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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