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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료 큰 폭 인상

08/03/2020 | 12:00:00AM
최대 85%...10월2일부터 적용 예정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영주권 신청료를 비롯해 각종 이민 수수료를 크게 올렸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료는 81%, 영주권 신청료는 최대 85% 인상됐고, 이 밖의 모든 이민 수수료도 증폭됐다.

오는 10월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이번 수수료 인상은 USCIS가 지난 해 11월 연방관보에 게재해 의견을 수렴했던 변경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이민자들에게는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USCIS는 최종안에서 지난 해 제안 내용과 거의 비슷하게 적용했는데, 노동신청허가의 경우 무려 34%를 인상했다. 영주권 신청서 중의 하나인 I-751도 28% 오른 760달러이다.

특히 과거에는 영주권 및 신분조정신청(I-485)을 신청하면 노동허가신청과 여행허가신청은 무료로 포함되어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신규 이미수수료조정안이 시행되면 영주권신청 1130달러, 노동허가신청 550달러, 여행허가신청 590달러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I-485 신청 비용 1225달러가 무려 85%나 올라 2270달러가 된다. 또 14세 미만도 성인과 동일하게 적용해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권신청서(N-400) 수수료도 현행 640달러에서 1170달러로 올랐는데 인상폭은 무려 81%다. 뿐만 아니라, H-1B는 555달러, H-2B는 715달러로 조정됐고, 예체능전문가 비자도 705달러로 바꿨다.

한편, 이번 수수료 인상은 USCIS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미 예상되어 왔던 일이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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