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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씨앗파동’ 인터넷 사기

07/30/2020 | 12:00:00AM
워싱턴 DC를 비롯해 버지니아 , 테네시, 오하이오 주 등 10여개 주에 정체불명의 중국 우편물 속 씨앗이 배송된 사건이 인터넷 사기로 드러났다.

FOX뉴스에 따르면 경찰당국은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브러싱 사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의 온라인 샤핑몰 판매자가 자신의 상품 리뷰를 높이는 방편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방 농무부(USDA)와 세관국경보호국(CBP) 그리고 전미동식물검역소(APHIS) 등은 지난 29일 수사당국과 함께 중국산 씨앗의 원산지와 위험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 화이트하우스 경찰국은 페이스북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씨앗들이 브러싱 사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브러싱 사기는 판매자가 무작위로 상품을 발송해 판매량을 늘리고, 고객이 물건을 받은 것처럼 가장해 좋은 후기를 대신해서 남기면서 해당 상품의 평점을 올리는 데 사용되는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버지니아주 농업부는 정체불명이 씨앗을 종자 공격용으로 의심하고 우편물이나 소포를 받은 주민들에게 씨앗을 심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노스캘롤라이나와 테네시주 농무부도 “국제적인 인터넷 사기일 가능성 높다”고 밝히면서 농업에 위험이 미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사기성 거래 수법은 판매자가 가짜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아마존에 가입한 뒤 기프트 카드로 상품을 구매하고 무작위 주소로 상품을 보내는 방법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에 거주하는 로리 컬리 씨가 FOX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문하지 않은 중국발 소포 2개를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공개됐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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