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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무용지물’

07/22/2020 | 12:00:00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까지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검사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빠른 재확산으로 진단 수요가 폭증했지만 검진 시스템이 이를 제때 받쳐주지 못하면서 검사마저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국립보건원(NIH)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지난 19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되면서 그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덩달아 검사의 효용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특히 “검사의 주요 목적은 누가 바이러스를 옮겼는지를 알아내고, 환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검사가 지연된다면 여러모로 대응을 무척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연방식품의약국(FDA) 스캇 고틀립 전 국장도 CBS방송에 출연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48시간 이상 걸리면 검사 결과가 사실상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보건부 장관을 지낸 도나 샐레일라 연방하원의원은 “백악관과 주지사의 리더십 부족이 바이러스를 더욱 굶주리게 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고 조언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일부 지역의 경우 검사량이 폭증하면서 진단 샘플 처리에 일주일 이상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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