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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다 지쳐”… 살인적 찜통

07/22/2020 | 12:00:00AM
워싱턴 일원에 살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주 첫날인 20일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6도를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는 99도, 22일에도 역시 9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돼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기록한 106도는 193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100도가 넘는 온도는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국립기상청은 워싱턴 지역이 이번 주 중반까지는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있을 경우 열사병과 함께 심지어는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르는 한낮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거나 시원한 곳에 머물 것을 조언했다.

특히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일수록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폭염 시 중풍, 심혈관계 질환, 질병 발생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찜통 더위로 취약 계층으로 대표되는 한인 노인사회는 힘겹고 버거운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애난데일 인근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명화(74)씨는 “근래 들어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방안에 박혀 있어 답답한데 살인 더위로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 최근 100도까지 치솟는 폭염 속에 차 안에 방치됐던 영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인 주부 최모(37)씨는 “여름철이면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차 속의 유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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