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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들 ‘가을쯤 활성화’

06/29/2020 | 07:07:22AM
북버지니아지역 한인식당 대부분이 내달부터 주정부의 영업 허용 방침에 따라 7월 1일부터 완전 영업 재개에 들어간다.

랠프 노텀 버지니아 주지사는 3단계 완화 조치를 알리면서 오는 7월 1일을 기해 식당과 바, 주점 등이 100% 손님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북버지니아지역에서는 2단계 완화 조치가 시행된 지 18일 만이다.

완전 재개에 앞서 현재도 2단계에 따른 영업은 하고 있지만 셧다운에서 벗어난지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손님들의 태도는 뜨뜻미지근한 상태라서 업주들의 고민은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L모 사장은 “실내 오픈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화로 문의를 하더니 실제 문을 열고 나니 손님들이 그 만큼 찾지 않는 것 같다”며 “아직은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어서 그런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L 모 사장은 “아마도 8월까지는 이런 현상이 유지되다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경부터는 차츰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가닥 희망을 내비쳤다. 인근의 또 다른 한식당 업주는 “그 동안 투고 전문으로 하다 실내 부분 오픈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손님이 많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와 이로 인한 사람들의 생활변화에서 오는 임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인근에서 샌드위치를 주 메뉴로 하는 ‘야미’의 김 사장은 “투고보다는 현장에서 음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외 테이블을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생각 만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헤쳐나갈 생각에 잠이 오질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7월부터 100% 정상 재개에 들어가더라도 예전만큼 비즈니스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타개를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가는 것은 아직은 망설여진다. 다만 어른들끼리라면 크게 개의치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부는 이미 한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오랫만이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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