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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학부모 47%, 홈스쿨링 고려중

06/29/2020 | 12:00:00AM
절반 가량의 북버지니아 학부모들이 홈스쿨링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노바(InsideNoVa.com)’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학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노출을 막기 위해 아이들에게 홈스쿨링을 제공 또는 사립학교에 보낼 고민 중이다.

버지니아주가 7월 1일에 3단계에 돌입할 계획이 발표되자, 페어팩스 카운티는 8월 25일 개학하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에게 완전 온라인 수업이나 주 2회 등교 수업 중 선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에, 약 18만 9000명에 해당하는 북버지니아 학생들이 다음 학기를 앞두고 수업 진행 방식을 고르게 된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주당 4일씩 화상 수업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아이들은 학교에 올 수 없게 된다.

주 2일 등교 안은 학생들이 주당 최소 2일을 하루 종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며, 나머지 요일에는 집에서 개별 학습을 해야 한다.

지난 2주간 실시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북버지니아 부모 48%는 대면 교육에 매우 편안하다고 응답했으며 19%는 다소 편안하다고 응답했다. 그 외 33%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다소 또는 매우 불안하다고 답했다.

페어팩스의 한 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불안하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10분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손을 씻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을 불편해한다”며 “그렇다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하자니 전혀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다. 다른 학생들과의 교제도 없어지고 숙제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버지니아 부모 25%가 온라인 교육 방법에 “D” 또는 “F”등급을 부여했으며 단 19%만이 “A등급”을 매겼다. 온라인 교육 성과도는 타 지역보다 월등히 낮았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과제를 전부 다 한 학생은 단 3분의 1로, 29%는 전혀 하지 않거나 대다수를 하지 않았다. 한편, 온라인 수업 또는 주 2회 등교 방안 모두 맞벌이 부부에게는 큰 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학부모는 “풀타임으로 일하는 부모가 재택 교사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맞벌이 부모는 결국 일과 자녀의 교육 중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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