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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7%, 돈 걱정에 잠 못잔다

06/25/2020 | 12:00:00AM
재정적 우려에 잠을 못 자는 성인들이 무려 4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매체 ‘뱅크레이트(Bankrate)’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생활비, 연금, 교육비와 같은 재정적 요소로 성인 47%가 잠을 설치고 있다.

현재 돈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47 %의 사람들은 23 %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일상 지출과 생활비에 관련되어 있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수치는 지난해 32%에서 다소 감소했다.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K모씨는 생활비로 인한 지출에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K씨는 “연금으로 인한 수입이 고정되어 있어 여행은 물론 큰 지출은 아예 하지 못하고 있다. 생활비가 그나마 많이 나가는데 아낀다고 아껴도 늘 수백 달러씩 청구된다. 음식을 해 먹으면서 외식비용을 줄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수중에 남는 돈은 없다. 재정 상황만 생각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활비 외에도 미국인들은 퇴직금과 저축으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해당 요소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성인은 19%로, 작년보다 5% 가량 감소했다.

건강 관리 또는 보험 청구서가 17 %로 세 번째로 가장 걱정스러운 수치였으며 이는 작년 22%에서 줄어든 수치이다. 모기지 또는 월 렌트비는 네 번째로 걱정스러운 요소였으며 올해 14%로, 작년 18%에서 4% 줄었다.

그 외에, 신용 카드 빚, 교육비 등이 있었으며 주식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잠을 잃었다는 성인도 6% 있었다.

여성과 남성의 각 79 %, 70 %는 재정, 은퇴자금 등과 같은 이유로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

한편, 뱅크 레이트의 테드 로스만 분석가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 위기를 겪은 것 치고는 재정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이 적은 수준”이라며 “경기부양책이 큰 도움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직됐던 사람들이 이제 직장에 돌아기기 시작하면서 걱정 수준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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