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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취업 한인 33명 추방

06/23/2020 | 07:17:16A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으로 불법체류자 체포 및 추방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21일 연방 정부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SK 이노베이션의 공장 건설 현장 취업을 목적으로 불법 입국하려던 한국인 33명을 적발해 추방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 달 허위 고용증명서를 갖고 불법 취업하려 한 이들을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 적발했다.

한국 업체 SK 이노베이션은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배터리를 생산 판매하는데, 현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P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심리 중이며, 국토안보수사국(HIS)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IS는 여행, 무역, 이민 등과 관련된 범죄조직 소탕을 목적으로 조직된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기관이다. CBP와 HIS 외에 연방 법무부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CBP는 우선 한국 인천에서 대한항공으로 온 12명의 입국을 불허했으며, 이들은 건설 현장에서 3개월 근무한 후 7000여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항에서 적발된 이들은 취업비자 대신 무비자(ESTA.전자여행허가제) 상태였다.

CBP는 이들 전원을 한국으로 추방했고, 또 다른 조인 21명에 대해서는 한 구금시설에 구금한 뒤 지난 달 28일 추방시켰다.

SK 이노베이션 측은 “SK 이노베이션 조지아공장(SKBA)은 지난 달 중순 애틀랜타 공항에 입국하려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전달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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