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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경찰, 메릴랜드 한인 약탈혐의 체포

06/03/2020 | 12:00:00AM
비무장 흑인을 향한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촉발된 시위에 가담했다가 약탈 혐의를 받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워싱턴 DC에서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 간 열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일부 폭동 및 약탈로 번진 가운데 DC경찰이 체포한 17명의 난동 및 약탈 용의자 중 20대 한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늦게 경찰이 발표한 체포자 17명은 폭동과 기물파손, 약탈, 절도 혐의로 기소됐는데 모두 중범죄(felony)로 처벌받게 된다.

사이트에 올라온 명단 가운데 한인 권재혁(Jae Hyuk Kwon,22)도 포함돼 있으며 관련 혐의는 중범죄 약탈(Felony Looting)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사이 H, K, 버몬트 스트리트 일대에서 대규모 약탈이 벌어졌으며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감시카메라와 동영상을 근거로 추가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전화 202-727-9099/text50411로 하면 된다.

앞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에 체포된 상태로 사망해 분노의 불을 댕겼는데, 순식간에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번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한인이 밀집돼 있는 센터빌에서 오는 5일 흑인사망 관련 항의 시위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한인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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