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실업수당 월급보다 많아... 누가 일하겠나

05/21/2020 | 12:00:00AM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업급여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사진) 코로나19 대응 목적에서 추가로 도입된 실업급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소속 일부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했다면서 실업급여 연장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는 현재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에게 매주 600달러를 지급하고 있는데, 수혜자들은 지방 정부 차원의 혜택까지 고려하다면 매주 1000달러 정도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주 하원의 다수당인 민주당은 오는 7월까지로 되어 있는 코로나 실업급여 혜택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일을 해서 받는 임금보다 실업급여를 더 받을 수는 없다”며 “이런 상황은 경제회복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즉, 실업자들이 실업급여에 안주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을 포기한다면 경제회복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시각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실업급여 혜택을 중단할 경우 위축된 소비심리가 더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 이모씨는 “종업원들이 실업급여를 타고부터는 일을 하는 것을 회피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걱정을 내비치며,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에 한 숨을 쉬었다.

김성한 기자

관련 기사보기
불확실한 미래를 사는 길
‘인민’ 대법원장
DC, 메가버스 운영 재개
당뇨약서 발암 물질 검출
코로나 바가지 강력처벌
VA, 마리화나 처벌 안 받는다
“환불해주겠다”… 코로나 사기 극성
한국서 보내준 마스크 ‘도난’
버지니아, 공공장소 마스크 필수
한인타운 활기... 영업재개 총력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