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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괴질’ 워싱턴 DC도 발생

05/15/2020 | 12:00:00AM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립어린이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감염 환자가 속출해 비상에 걸렸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주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뉴욕을 비롯해 켄터키주 등 미 전역에 퍼지고 있는 어린이 괴질 증상을 호소하는 영유아 환자가 워싱턴 DC에서도 총 3명이 발생했다.

괴질을 앓는 환자들은 5세 이하로 발진, 두통, 고열, 눈병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영유아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온몸에 염증이 발생하고 심각할 경우 심장 동맥 염증을 동반하는 병인 가와사키병과 매우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어린이병원 중환자실측은 “괴질로 의심돼 병원을 방문한 첫 환자는 입술이 갈라지고 혀가 붓는 등 전형적인 가와사키병 증상을 호소하자 즉각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진행했고 결과는 양성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전역에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괴질로 판명이 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어린이 괴질 사례가 가장 많이 속출하고 있는 뉴욕의 경우 총 102명의 환자 중 60%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이며 40%는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앤서니 파우치 연방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12일 열린 코로나 대응 관련 청문회에서 현재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히 파악한 것이 아니니 변수에 대응해 어린이들을 최대한 보호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매사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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