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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실업수당 문제많다

05/14/2020 | 12:00:00AM
버지니아주가 실업수당을 받는 3만 5000명에 실수로 초과 수당을 지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 고용위원회(VEC)가 12일 실업자에게 보낸 이메일에 의하면 약 3만 5000명의 실업자들이 600달러 또는 1200달러를 초과 지급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27일에 서명한 캐어(CARES) 법에 의해 실업자들은 4월 4일부터 기존 주에서 받는 실업수당과 더불어 주당 600달러를 임시적으로 받게 됐다.

그러나, 버지니아 실업자 일부는 4월 4일 기준 1주 또는 2주 전을 포함한 실업수당을 추가적으로 받았다.

추가적으로 배부된 실업수당은 4월 4일 이후에만 받을 수 있는 것이었으며 온라인 포털에 오류가 생겨 실업수당을 해당 일자 전에 신청한 실업자들이 추가적으로 600달러에서 1200달러를 받게 된 것이다.

이에, VEC는 금액을 회수하는 대신 실업자들이 받아야 할 미래의 수당에서 초과 지급금을 차감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큰 돈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 한인들은 걱정과 우려도 보였다. 한 한인 사이트에는 실업수당을 예상보다 더 받았는데 이를 반환해야 하냐는 질문이 가득했다.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L모씨는 “실업수당을 지난주 수요일에 받았는데 예상 금액보다 1200달러를 더 받았다. 내심 기분이 좋았지만 혹 반환하지 않으면 벌금이 청구될지 걱정됐다”며 “해당 부서에 전화를 걸려해도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를 받지 않아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 Y모씨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일자리를 잃고 사실상 생계유지가 어려워 실업수당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생각보다 큰 돈이 입금돼 마냥 좋았지만 미래에 수당이 차감될 것을 생각하니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VEC는 온라인으로 실업수당 청구를 하는데 문제가 있거나 콜센터 또는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도움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콜센터를 추가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재무부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19으로 인한 정부의 막대한 지출로 인해 재정 적자가 월간 규모로 사상 최대인 738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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