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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푸드스탬프 지원 늘린다

03/27/2020 | 06:11:23AM
버지니아가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을 위해 지원을 늘린다.

버지니아주 사회복지부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지원금을 일시적으로 증액한다.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푸드스탬프 지원은 4월까지 연장되며 총 3800만 달러의 자금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1인 가구는 194달러, 4인 가구 646달러, 8인 가구는 1164달러의 푸드스탬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5일 밤에 자동으로 EBT 카드에 입금, 4월 지원금은 변동 없이 기존 날짜에 입금되며 추가 지원금은 4월 16일에 등록된다.

버지니아 사회보장국 듀크 스토렌 국장은 “위기의 시기에 버지니아 주민이 배가 고파서는 안된다”며 “저소득층이 식량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금을 늘리는 것은 기아 퇴치에 필수적인 방안이다”고 밝혔다.

현재 68만 명 이상의 버지니아 주민이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으며 평균 월간 지원금은 119달러에 머문다.

푸드스탬프 혜택을 신청하기 위해 서는 웹사이트(www.commonhelp.virginia.gov)를 방문하거나 (855) 635-4370으로 전화하면 된다.

해당 정책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저소득층이 영양 공급과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 이후 도입됐다.

브루스킹스연구소 아넬리스 고저 경제학 박사는 “미국에 영양실조와 기아에 허덕이는 고령층과 저소득층이 수백만 명”이라며 “이들은 식품 조달이 힘든 탓에 건강한 음식은 물론 영양 공급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저 박사는 이어 “돈이 없는 저소득층의 경우 생필품과 음식을 비축할 수 없고, 식료품점까지의 교통 지원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로 인해 일부 저소득층은 푸드뱅크에 방문할 수 도 없는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는 사업체가 주로 서비스업이라는 점,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 상당수가 저소득층이라는 조사에 의해 경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 역시 제기됐다.

한편, 연방 이민국(USCIS)은 신종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가 공적부조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22일 발표했다.

USCIS는 성명서를 통해 “외국인을 포함한 누구든 필요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는 공적부조 적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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