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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택시장 ‘안갯속’

03/27/2020 | 06:10:31AM
USA투데이가 최근 올 상반기 주택시장을 전망 분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중에 나오는 매물량은 크게 부족하고 수요는 급등해 극심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자율이 떨어진데다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한 치 앞을 가늠할 수가 없게됐다.

[봄철과 더불어 더욱 가열] 이미 주택시장 과열 양상은 지난 1월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3월 들어서는 더욱 뜨거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데 수요에 비해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중개 전문업체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과 거래량의 늘고 있어 과열 양상이 동반되고 있다”면서 주택구입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변수로 등장] 현재로서는 장담하기는 이르지만 코로나 여파로 말미암아 주택시장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시중 모기지 이자율 하락 현상은 코로나와 무관하지는 않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이자율의 변동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만약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 불황이 심각해지면 주택시장의 부메랑도 배제 할 수 없다.

페어웨더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지난해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 재를 뿌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스테이 풋 현상 확산이 원인 중 하나] 주택시장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 현상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데, 그 중에서도 신규 주택 부족과 주택 소유자가 집을 매매하는 것을 피하는 ‘스테이 풋’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집을 팔아도 모기지 대출 상환이 힘든 깡통 주택 보유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에 처해 있다.

또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가져도 학자금 대출과 높은 집값 등의 장벽으로 주택 구입이 힘든 젊은 세대가 부모의 집에 다시 돌아와 거주하는 비율이 꽤 높은 실정이다.

[더 힘들어지기 전에 구입도 방법]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은 만약 올해 주택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불확실성이 더 커지기 전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한다.

여름이나 가을까지 기다릴 경우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매물이 더 고갈이 날 수도 있고 모기지 이자율도 어떤 변화가 올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자금력을 동원해 구입 경쟁에 나서면 실 수요자들의 내집 장만은 그만큼 멀어진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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