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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행 감축 ‘코로나 예방 역효과’

03/23/2020 | 07:08:04AM
메트로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민 안전 보호 일환으로 시행 중인 버스 운행시간 감축이 오히려 역효과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지역방송 ABC 7이 최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교통 전문가들은”여유롭지 못한 버스 운행으로 인해 버스 1대에 이전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탑승함으로 오히려 코로나19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 같아 위험하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메트로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여파로 버스 운행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감축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메트로는 지난 16일 평일 버스 운행시간을 주말인 토요일의 시간대로 전환해 운행을 감축했으나 이틀 뒤인 18일 다시 한번 운행 횟수가 가장 적은 일요일 운행 일정으로 변경해 평일 및 주말의 모든 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감소됐다.

DC정부 지역위원회 안토니 로렌조 그린 위원은 현 사태에 대해 “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이용객들은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생활의 필수 요소인 생필품을 구매, 수입을 만들기 위해 출근해야 하는 것 등 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들 대부분은 그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고 전했다.

ABC7과 인터뷰한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S모씨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나와서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버스 운영시간 감축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히려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한편, 메트로당국의 지난 17일 발표에 의하면 현재까지는 버스 운행시간을 추가할 예정은 없으며 버스 운영이 계속해서 이뤄지는 이유는 현재 상황에 필요인력들인 병원 종사자, 정부 관계자, 응급 구조원 등과 같은 인력들이 이용하기를 위한 것이 주 목적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예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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