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열나고 기침해도 코로나 '의심'

03/18/2020 | 08:28:17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워싱턴 일원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기침 한 번에도 코로나19를 의심하는 한인들이 많아졌다.

40대 한인 여성 S모씨는 얼마 전 마른기침을 했다가 혹시나 내가 코로나19에 걸렸을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접속해 코로나 증상을 검색했다.

20대 다소 젊은 나이로 보이는 K모씨는 코로나19 백신과 처방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해열제, 기침약, 체온계, 마스크 등은 물론 쌀, 파스타, 냉동 음식 등 비상식량을 구비했다.

30대 여성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수업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에 양해를 구한 후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으며, 외출을 삼가하고 있다.

70대 노인 Y모씨 역시 코로나19 확산자가 3000명이 넘었다는 뉴스를 듣자 열이 나는 것처럼 이마가 뜨거워졌다.

이처럼, 혹시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는 물론 작은 기침과 미세한 열에도 코로나19를 의심하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은 주로 열, 피로감, 마른기침, 전신통증, 편도선, 두통, 설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코막힘, 콧물, 가래, 객혈 등이 있다.

중기 증상은 5-6일 후 기관지와 폐와 침투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 증상의 경우 고열과 호흡곤란을 동반하고 마른기침, 흉통, 흉부 압박감 등이 있다.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혈압 저하 등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증상이 당초 알려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질병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에는 크게 열, 기침, 호흡곤란이 있다며 이 같은 증상들 역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바로가 아닌 2-14일 후에 나타나기에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먼저 자가 격리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기에 전문가들은 호흡기 증상, 장염의 경우 증상 조절약을 먹으며 2,3일 정도 자가 격리를 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선별 진료소에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공기 중에 떠 있는 미립자 형태로 3시간 이상, 구리 표면에서 4시간, 마분지에서 24시간,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2, 3일 간 전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손을 자주 씻고 눈과 코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지수 기자

관련 기사보기
워싱턴일원, 사회적 거리두기 ‘A’
워싱턴일원, 중환자실 부족
한인마트, 코로나 특수 ‘호황’
FBI, 카드빚 탕감 사기 ‘경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환영”
버지니아, 푸드스탬프 지원 늘린다
올 상반기 주택시장 ‘안갯속’
메릴랜드 소재 소마젠,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
“한국 돌아가기 정말 무섭다”
버지니아, 놀이터·공원 일부 ‘폐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