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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기전에 돈 다 지출"

02/26/2020 | 12:00:00AM
직장인 3명 중 1명은 월급을 받기 전에 돈을 다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체 ‘샐러리파이낸스’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3분의 1은 월급을 받기 전에 돈을 다 지출한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직장인 32% 그리고 10만 달러 이상인 직장인 31%가 월급을 받기 전 지난달 월급을 다 사용했다고 답했으며 높은 생활비 때문에 저축은 물론 대출을 받아야 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물가가 2.3% 증가했으며 병원 비용은 4.9%가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2.1% 올랐으며 식료품은 1.8%나 비싸졌다.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37세 K모씨도 높은 생활비 때문에 월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K씨는 “주 정부에 일한 지 9년이 넘어 연소득이 10만 달러가 넘긴 하지만 월급을 받고 주거비, 자동차 할부금을 내면 월급이 반도 안 남아진다”며 “남은 월급으로 식비와 학자금을 납부하면 사실상 돈이 남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축은 생각도 하지 못한다”며 “이달 지출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다음 달 월급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미 급여협회(APA)가 실시한 ‘미국에서 급여받기(Getting Paid In America)’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4% 이상이 일주일 동안 급여가 지연되면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응답자 74% (2만 8,893명)이 일주일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면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기가 다소 또는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소득이 5만 달러 이상인 직장인들도 급여가 밀리면 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업체 ‘닐슨’에 의하면 연간 15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자랑하는 가구 25%는 월급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며 수입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인 직장인 34%도 생활을 위해서는 다음 달 급여가 계속해서 입금되야하는 상태였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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