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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자동차 도둑 날뛴다

02/24/2020 | 12:00:00AM
차량 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조사돼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워싱턴 일원 경찰국은 최근 자동차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은 2019년 한 해 동안 4,400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는 4,000대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경우 18일 하루에만 16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신고됐을 정도로 차량 도난 피해가 심각하다.

워싱턴 DC는 작년에 절도범 3,300명을 검거, 하루 평균 28건의 도난 사건이 신고됐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는 1,500대, 페어팩스 카운티는 2,70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어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H모씨도 최근 자동차 도난을 경험했다.

오후 9시경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에 돌아가다가 누군가 H씨의 차량 창문을 통해 내부를 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H씨는 놀라 “헤이(Hey)”라고 소리 질렀으며 이후 남성은 어두운 곳으로 사라졌다. H씨는 “주차장이 어두운 데다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범죄가 발생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며 “차 앞 좌석에 서류가방을 두고 장을 보러 갔는데 아마도 그 가방을 훔치려고 했던 것”같다고 덧붙였다.

보험범죄국(NICB)은 연간 100만 대의 차량이 도난을 당한다며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차량 순위를 발표했다.

자동차 도둑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차량은 혼다 시빅이다. 약 4만 5,062대의 혼다 시빅이 도난당했으며 연식이 1998년인 시빅이 도난당할 가능성이 가장 컸다.

2위는 혼다 어코드로 4만 3,764대가 신고됐으며 이어 포드 F 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등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받은 차량들이 주로 범죄의 표적이 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차량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발표했다.

자동차 문은 항상 잠가야하며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면 안된다. 가방이나 지갑 등 귀중품은 뒷좌석이나 트렁크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동 차량이 없고 어두운 곳에 주차된 차량은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가급적이면 밝고, 차량이 많은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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