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대출받는 사람 더 많아졌다”

02/14/2020 | 12:00:00AM
대출 조건이 완화되자 대출을 받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카드업체 ‘컴페어카드’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출받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부채가 10년 전보다 20% 증가, 역사상 최고 액수인 1조 1,000억 달러에 달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Fed)은 2019년 말 가계 부채는 14조 1,5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10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 폭은 2007년 1조 달러 이후 최대치다.

가계 부채는 22분기 연속 올랐으며 현재 가계 부채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보다 1조 5,000억 달러나 많은 수준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호황으로 인해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대출받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작년에서 4,330억 달러가 오른 9조 5,600달러를 기록했으며 학자금 대출도 510억 달러 증가한 1조 5,100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신용카드 한도와 신용점수 상승 여파로 인해 신용카드 연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조사업체 ‘익스페리언’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평균 신용카드 잔고는 6,200달러로 평균 4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높아지는 카드 빚이 카드 업체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용카드 발급기관은 지난 10년 동안 신용 한도를 20%를 증가시켜 현재 카드 보유자들의 평균 카드 한도는 3만 1,000달러에 달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병원비와 교육비가 임금 인상을 앞지르면서 중산층에게 큰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높은 생활비로 인해 긴급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카드에 의존하게 되면서 카드 빚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인들의 신용점수도 부채를 증가시키는데 한몫했다. 신용점수는 850만 점에 작년 사상 최고치인 703점에 도달했다. 높아진 신용점수로 인해 모기지 또는 신용카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대출받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소비자 파산신청 건수는 작년 4분기 기준 20만 2,000건으로 2018년 4분기의 19만 5,000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지수 기자

관련 기사보기
“횡령·성범죄 곪아 터졌다”
메릴랜드 한인 코로나 사망
경기침체·후퇴 예상보다 매우 ‘심각’
VA 마스크 착용, 의료용은 예외 적용
‘코로나 고통분담, 설렁탕 무료 제공’
‘코로나 집콕’ 영향, 가정폭력 증가
메릴랜드, 시신 가방 요청
워싱턴DC, 병상 3600개 부족
근로자 절반, 해고 위기 놓였다
코로나 사태, 여행 포기 늘고 있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