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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가장 큰 걱정 ‘은퇴’

02/10/2020 | 12:00:00AM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걱정이 ‘은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75%가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은행에 저축을 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젊은 연령층으로 저축을 하기보다는 소비를 중점으로 두는 세대로 알려졌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에 의하면 젊은 층 73%는 소비를 줄여 매달 저축을 하고 있으며 이 중 75%는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다.

저축 외에도 밀레니얼 세대 51%는 비상금을 만들기 위해 저축, 42%는 여행을 위해, 32%는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저축을 했으며 27%는 자녀의 교육 비용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었다.

젊은 층 59%는 이미 1만 5,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은행에 저축했으며 24%는 10만 달러 이상을 보유했다.

전문가들은 “20대, 30대 젊은 세대들의 급여가 높아졌으며, 우버 같이 추가적으로 수입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저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26세 C모씨 역시 2년 전부터 은퇴자금을 만들기 시작했다. C모씨는 “월급으로는 저축이 무리였으나 최근 저녁에 아이들을 가르쳐 부수입이 생겼다”며 “주변 아시는 한인 분이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해, 아이 한 명을 취미로 가르쳤다가 입소문이 퍼져 현재는 4명의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부수입을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에 그는 “월급으로 렌트비, 자동차 할부 및 생활비가 커버돼, 추가적인 수입은 한 푼도 빼지 않고 모두 저축한다”며 “여행에 관심이 없고, 주택을 구매할 예정도 아니라 노후 준비를 완벽히 하기 위해 은퇴자금 저축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S모씨 역시 “결혼할 계획이 없어 가장 걱정되는 것은 내가 나이가 들으면 누가 날 돌봐줄까”라며 “미리부터 실버하우스, 은퇴 계획, 장기 보험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젊은 친구들 역시 노후에 자녀에게 짐이 되기 싫어, 능력있는 노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저축을 일찍부터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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