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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숨기는 부부 대다수

02/07/2020 | 12:00:00AM
비자금을 숨기는 부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BC가 6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부부 53%가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 쇼핑 및 구매 내역 등 비자금을 숨긴다.

미시시피서던 대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절반은 영수증을 숨기거나 특정 품목에 대해 지불한 가격을 거짓말하는 등, 자신의 재정 상태를 비밀로 유지했다.

재정 상태에 거짓말하는 가장 일반적인 수법은 다음과 같다. 응답자 24%가 영수증을 숨겼으며 23% 물건 가격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22%는 자녀를 위해 돈을 쓰겠다고 했으나 사실은 본인을 위해 돈을 지출했으며 19%는 정가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일 상품이라고 말했다. 11%는 상대방 몰래 저축금을 빼돌렸으며 11%는 몰래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는 빚을 갚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 4%는 월급 인상이나 보너스를 숨기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서로의 재정 상태를 숨기는 것이 부부 신뢰도를 낮춘다”며 “큰 지출이 있거나, 재정적 문제가 생기면 상대방과 이야기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인들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체 ‘뱅크레이트’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4명 (41%)만 비상금 1,000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갑자기 발생한 응급실, 자동차 수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필요한 비상금 1,000달러가 있는 성인은 단 41%로, 37%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16%는 신용카드 대출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4%는 지인에게 도움을 받을 예정이었다. 개인 대출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7%나 있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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