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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홍수 주의보’

02/07/2020 | 12:00:00AM
워싱턴 일원에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 일원에서 며칠 째 폭우가 내려 홍수 위험이 높아졌으며 버지니아주 랄프 노텀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6일 홍수 주의보를 선포했다.

리치먼드를 포함한 일부 버지니아 도시는 학교 휴교령을 내린 상태이며 일부 주민들은 앞서 피난소로 대피했다. 기상청 전문가들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 준비를 하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나 튜브를 사용할 것, 라디오와 TV를 통해 기상변화를 알아둘 것, 피난처 장소와 길을 사전에 숙지할 것,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 방문을 피할 것, 비상식량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작년, 워싱턴 일원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전문가들은 홍수 시즌을 미리 준비하고 예방할 것을 권장했다.

워싱턴 DC에서 작년 7월에 발생한 폭우로 인해 워싱턴 일원 일부 도로는 주저앉았으며, 알링턴 메트로 역을 포함 다수의 메트로 역에서 물이 새거나 잠겼었다.

2016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기습폭우와 홍수로 인해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톰 블린 주지사는 웨스트버지니아의 44개 카운티에 홍수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6월에 발생한 폭우로 인해 100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으며 다리와 도로가 끊기는 등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비는 200mm 이상으로 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집중돼, 피해가 극심했다.

한편, 국립 해양대기청(NOAA)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기상 관측에 의하면 2016년에 이어 2019년이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더웠다.

분석가는 “지난해는 극도의 폭염과 산불, 홍수, 수면 상승이 빈번히 발생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증, 메탄 및 이산화질소 사용으로 인해 기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NOAA는 홍수를 포함한 자연재해가 미국에 10억 달러가 재해 14건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허리케인, 산불, 토네이도, 홍수 등으로 작년에 최소 4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비용은 총 450억 달러가 소요됐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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